제목 이사
DATE : 2008.12.11

3년이 넘게 많은 추억이 남겨진곳을 떠나 또 다른 공간으로 이사한 첫날이다.



이번 이사는 내가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일이 많았던 이사였으므로

이곳에서 펼쳐질 수 많은 이야기들에 벌써 기대가 된다.



'호사다마'라는 말을 난 살아오면서 많이 경험했으므로 이사전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내게는 약이될것으로 믿는다.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도 이번 이사로 처음 알게되었고,

이사하기 전부터 계속되 왔던 여러 일들이 스트레스를 극으로 몰고가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나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원인은 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잘 알고있다.

때문에 그 모든일들에서 자유로워 질수있고, 녹음실과 1분거리인 이곳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더욱 더 확고해진다.



성권이와 준형이가 이번 이사때문에 나보다 훨씬 고생을 많이했다.

고마운 나의 동생들...언제나 사랑해...



장소의 이동이 있었으므로 새로운 공간속에서 새로운 창조물과 새로운 다짐들을

되새기며 열심히 살것이다.



어제 스케치한 이사의 멜로디는 지쳐있지만 오늘은 활기차다.



미래가 기다려진다.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