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린 스텝이다
DATE : 2011.12.28

작곡가, 편곡가, 프로듀서, 작사가...모두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음반 작업 전체로 보면 우리들 모두 스텝의 한사람입니다.



스텝이 정말 보람을 느낄때요?



대중들이 우리 모두 일일히 다 알아주는것 까지는 정말 바라지도 않습니다.

앨범 속지의 Thanks to에 이름한번 올려주거나, 시상식에서 고마운사람중에 한사람으로 외쳐준다면,

거기다 앨범이나 공연 잘되고 감사전화 한통이라도 와준다면, 단체문자라 할지라도 때되면 이쁜 이모티콘으로

나를 기억해 준다면...



우린 그 아티스트 평생 팬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 다 그 사람 욕해도 우린 그 사람편입니다.



그 사람, 우리 없었으면 그 자리에 없을걸 알아주니까요.



"""우리가 그들을 만들었다..."

이런 내 맘속 아주 작은 속사귐 하나가 또 다른 아티스트의 탄생을 돕게하는 힘이됩니다.



우린...

스텝이니까요. 

 

대한민국 스텝분들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녹음실에서, 컨트롤룸에서, 작업실에서...우린 모두 주인공들입니다.

 

 

2011년 12월 28일

올해 가기전 또 하나의 믹스를 끝내며...